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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B시즌 평일 야간권 방문 후기

by kykbeckon123 2025.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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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수요일인 8월 27일, 친구들과 함께 에버랜드 B시즌 평일 야간권(1인당 18,000원)으로 다녀왔어요. 2명 입장권으로 스마트 예약을 사용해서 표를 구매했어요! 야간권은 오후 5시부터 입장이 가능해서 한여름 더위를 피해 시원하게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주차도 원활했고,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어서 거의 모든 인기 놀이기구도 대기 없이 빠르게 탈 수 있었어요. 덕분에 진짜 알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평일 낮에 비해 여유가 많아 기다리지 않고 차를 댈 수 있었고, 입구에 긴 줄도 없어 금방 들어갈 수 있었던 점이 야간권으로 방문하면서 가장 좋았던 포인트였습니다.

처음 타 본 놀이기구 ‘허리케인’과  ‘롤링 엑스 트레인’

바로 입장하자마자 친구들이 추천한 ‘허리케인’을 탔는데, 처음 타보는 기구라 솔직히 긴장했어요. 빠르게 돌고 회전하는 기구이기 때문에 좀 어지럽기도 했지만 은근히 재미있더라고요. 특히 저는 놀이기구를 잘 못 타는 사람인데, 저처럼 놀이기구를 잘 못 타시는 분들은 다른 놀이기구를 먼저 타시고 적응을 조금 하신 뒤에 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다음 ‘콜럼버스 대탐험’이라고도 불리는 바이킹을 탔습니다! 에버랜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놀이기구이지만 맨 뒷자리에 앉는 경우는 많이 없었는데, 친구들과 왔으니.. 그냥 바로 타버렸답니다.. 맨 뒷자리에 앉아 처음엔 좀 무서웠는데 야경과 시원한 바람을 느끼니 무서움이 조금 사그라들면서 재미있었어요. 밤에 보는 풍경이 너무 멋져서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그리고 제일 무서웠던 ‘롤링 엑스 트레인’360도 회전하는 롤러코스터 스타일 기구였는데, 속도도 빠르고 처음 타보는 기구였는데 본능적으로 눈이 감기더라고요..? 특히 손목이랑 팔이 굉장히 아팠어요.. 안전바를 손목 쪽으로 잡으면 안 되는 거였더라고요.. 끌어안듯 잡아야 하는 거였어요. 처음 타보시는 분들 참고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함께 ‘아마존’ 워터 어트랙션을 탔는데, 귀찮음으로 인해 우비 없이 갔다 처음부터 물 폭탄 맞았어요..

제가 앉은 곳이 제일 많이 물이 튀었답니다. 그래도 다행히 여름이라 옷도 금방 마르고, 시원하기도 해서 좋았어요. 타면서도 친구들과 웃음이 끊이지 않아서 제일 재밌었습니다!

매직 타임 레스토랑에서의 맛있는 저녁과 한적한 정원 산책

매직 타임 레스토랑

놀이기구 후에는 매직 타임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저는 돼지고기 김치찌개 반상을 시켰는데, 살짝 매콤하면서도 얼큰하고 진한 국물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친구들이 시킨 돈가스와 불고기도 아주 만족스러웠고, 가격 대비 가성비도 꽤 괜찮았어요. 제가 먹은 메뉴는 14900원이었답니다. 양도 꽤 많고 맛있었어요.

저녁 식사 후에는 솔직하게 에버랜드에서 가장 기대했던 정원에 갔어요. 꽃은 많이 피어있지는 않아서 아쉬웠지만, 해가 지면서 잔잔한 분위기와 서늘한 공기가 어우러져 마치 도심을 벗어난 듯한 고요한 힐링 공간이었습니다. 평소 복잡한 에버랜드와는 달리 그곳만은 정말 조용하고 평화로워서 잠시 머리를 식히기에 딱 좋은 곳이었어요.

정원

진짜 솔직히 너무 예쁘지 않나요..? 해가 지기 시작할 때가 정말 가장 예쁜 것 같아요. 에버랜드 오시면 정말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이에요. 친구들과 사진 찍기에도 아주 좋아요!

정원속의 궁전

솔직하게 전 이 사진을 가장 잘 찍은 것 같아요.. 뭔가 외국에 있을법한 건축물 아닌가요.. 물에 비친 모습도 정말 너무 아름다워요. 이곳에서 친구들과 단체샷을 찍었는데요! 살짝 어두워지는 시간이라 걱정했지만, 배경도 너무 이쁘게 잘 나왔습니다.. 너무너무 추천해요!

'문라이트 퍼레이드'와 '회전목마'의 추억

마지막으로 문라이트 퍼레이드를 관람했는데, 오랜만에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자주 오던 곳이라 그런지 이 퍼레이드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역시 에버랜드는 ‘추억 회복’의 명소라 할 만합니다. 

 

회전목마

그리고 정말 10년 정도 만에 다시 타본 회전목마도 기억에 남아요..

타기 전에 불빛과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회전목마를 사진을 찍는데 뭔가..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무슨 기분인지 아시려나요?

어느 정도의 줄을 기다리고 드디어 회전목마를 탔는데 타는 게 조금 불편했지만 어린아이로 돌아간 기분이라 너무 좋았어요. 허리나 몸이 조금 안 좋으신 분들은 말보단 마차에 타는 것을 추천드려요!

굉장히 느린 놀이기구인데, 어렸을 때는 왜 그렇게 재미있었을까요? 역시 성인이 되고 난 후 놀이공원은 추억 회상에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솔직 총평 및 야간권 추천 팁
평점: ★★★★☆ (4.5/5)  
추천 포인트: 평일 야간권은 사람이 적어 쾌적하게 놀이기구를 탈 수 있고, 저녁부터 밤까지 시원한 바람과 멋진 야경까지 즐길 수 있어요.  
- 주의사항: 야간권이라 즐길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다는 점! 또, 물 튀는 어트랙션은 우비 챙기면 좋습니다.  
방문 팁: 오픈 시간에 맞춰 가는 오픈런도 좋지만, 야간권은 오후 5시 입장이라 여름엔 시원해서 더 쾌적하니 적극 추천합니다!

 

에버랜드에서 친구들과 한여름 밤을 신나게 즐기고 맛있는 음식에 힐링까지 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여름 더위를 피해 야간권으로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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