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디어! 제가 너무나도 애정하는 카페인, 바로 '르슈슈(Le Chou Chou)' 카페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가져왔어요. 브런치 맛집이라는 소문이 있죠. 사실 이미 몇 년 전부터 주말마다 힐링하러 가는 곳이었는데, 이제야 후기를 쓰네요..
위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로553번길 27-10
영업시간: 매일 10:30 - 18:00 (화요일 휴무)
🌿 자연과 어우러진 숨은 언덕 위의 보물 같은 공간, '르슈슈'의 첫인상
고기리 계곡을 따라 구불구불한 길을 오르다 보면, 꽤 높은 언덕 위에 자리 잡은 '르슈슈'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냅니다. 높은 곳에 위치한 만큼 도착하기 전부터 기대감이 샘솟았어요. 들어가는 길목에서부터 느껴지는 푸릇푸릇한 자연의 기운이, 마치 도심을 벗어나 특별한 곳으로 여행 온 듯한 설렘을 안겨주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역시 넓고 넉넉한 주차 공간이었어요. 건물 바로 옆 지상 주차장뿐만 아니라 지하에도 널찍하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주말 피크타임에도 주차 때문에 헤맬 일은 없겠다는 생각에, 들어서기 전부터 마음이 놓였습니다. (이런 곳이 진정한 맛집 아니겠어요?)
르슈슈는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반적으로 통창이 시원하게 나 있어서 어느 자리에서든 자연광이 풍성하게 들어오는 것이 특징이었어요.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은은한 커피 향과 함께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꼈던 것 같아요. 고급스러우면서도 아늑한 인테리어 덕분에 처음 방문했음에도 한눈에 반한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 비주얼만큼 맛도 완벽! 시그니처 메뉴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살펴보니, 브런치 카페답게 에그 베네딕트, 브런치 플레이트, 파스타, 샌드위치 등 다양한 브런치 메뉴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음료 종류도 커피부터 라떼, 에이드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었어요. 고민 끝에 저는 브런치 플레이트와 베이컨 할라피뇨 토마토 파스타, 그리고 늘 그렇듯 바닐라 라떼 디카페인을 주문했습니다. (친구와 함께라면 딸기 라떼도 추천해요! 여기 딸기 라떼도 정말 맛있거든요.)
잠시 후, 주문한 음식들이 차례로 테이블에 놓이는 순간, 저는 저도 모르게 '와' 하는 감탄사를 내뱉고 말았어요. 비주얼부터 완벽해서 눈으로 먼저 먹는다는 말이 딱 이럴 때 쓰는 말이구나 싶었죠.
먼저 브런치 플레이트는 정말이지 제가 고기리 유명 카페들을 많이 다녀봤지만, 그중에서도 단연코 최고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구성이 알차고 맛도 훌륭했습니다. 신선한 채소 샐러드, 바삭하게 구워진 베이컨, 폭신한 스크램블 에그, 촉촉한 소시지, 그리고 부드러운 빵까지 모든 재료의 조합이 완벽했고, 양도 든든해서 아침 식사나 점심 식사 대용으로 정말 제격이었습니다. 재료 하나하나 신선함이 느껴져서 먹는 내내 기분 좋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베이컨 할라피뇨 토마토 파스타는... 솔직히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카페에서 파스타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 편인데, 르슈슈 파스타는 웬만한 파스타 음식점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토마토소스의 상큼함과 할라피뇨의 매콤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느끼함 없이 깔끔한 맛을 선사했습니다. 큼지막한 베이컨 조각도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씹는 맛까지 완벽했어요. 소스도 넉넉해서 촉촉하게 면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음료로 시킨 바닐라 라떼 디카페인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부드러운 에스프레소 맛에 달콤한 바닐라 향이 부드럽게 어우러져서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았어요. 카페인에 예민해서 디카페인을 선호하는 저에게는 완벽한 선택이었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이번에 추가로 시켜본 에그타르트! 사실 저는 평소에 에그타르트를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니었거든요. 굳이 찾아서 먹지는 않았었는데... 르슈슈 에그타르트는 한번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한입 베어 무는 순간,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필링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정말 맛있었던 것 같아요. 은은한 단맛이 커피와 함께 즐기기 딱 좋아서, 한 개 더 주문할 뻔했답니다. 저처럼 에그타르트에 큰 관심 없던 분들도 꼭 한번 드셔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 그림 같은 '정원 뷰'와 '여유로운 분위기'가 선사하는 힐링의 시간
르슈슈의 또 다른 시그니처는 바로 창밖으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정원 뷰입니다. 1층과 2층 어디든 통창 너머로 푸릇푸릇한 정원과 멀리 산자락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서, 마치 숲속에 와있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어요. 특히 밖으로 이어지는 넓은 야외 테라스 공간도 정말 아름다웠는데,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에서 차를 마시며 자연을 만끽하기 최고일 것 같더라고요. 비 오는 날에도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따뜻한 커피 한 잔 하는 것도 운치 있을 것 같고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비교적 한적해서, 더욱 여유롭게 뷰를 감상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오전 10시 30분에 오픈하자마자 갔는데도 사람이 꽤 많아지기 시작해서, 만약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저처럼 오픈런을 추천합니다. 그래야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이 아름다운 뷰를 온전히 즐길 수 있을 거예요!
르슈슈는 단순히 브런치를 먹는 곳을 넘어,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시끄럽지 않고 적당히 잔잔한 분위기라 저처럼 가볍게 노트북 작업을 하거나 책을 읽는 사람들도 있었고, 친구들이나 가족끼리 조용하고 깊은 대화를 나누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모차 이용도 가능하다고 하니,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부모님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솔직 총평 & 르슈슈 방문 팁!
⭐ 총평:
용인 고기리 '르슈슈'는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선사하는 카페였습니다. 단순히 음식 맛집을 넘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넓은 주차 공간부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완벽한 맛의 브런치와 파스타, 그리고 무엇보다 압도적인 정원 뷰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곳이었습니다.
💡 방문 팁:
- 주차 걱정 NO: 지상과 지하 모두 넓은 주차 공간이 있어서 편리합니다.
- 오픈런 추천: 10시 30분 오픈과 동시에 방문하면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메뉴: 브런치 외에도 파스타나 에그타르트 등 모든 메뉴의 퀄리티가 훌륭하니 꼭 맛보세요!
- 어떤 모임에도: 데이트, 친구와의 만남, 혼자만의 시간, 가족 나들이 등 어떤 목적이든 만족스러울 거예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맛있는 브런치와 함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용인 고기리 '르슈슈'를 강력 추천합니다! 제 글이 여러분의 다음 카페 나들이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